언론인 출신 김주완 작가, 대구서 김장하 원장 주제로 강연…17일 경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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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자'로 불리는 김장하 진주 남성당한약방 원장의 취재기를 다룬 책 '줬으면 그만이지' 저자 김주완 작가가 대구를 찾아 강연에 나선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으로 퇴직 후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오는 17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김장하 원장을 취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 원장의 삶과 가르침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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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아름다운 부자'로 불리는 김장하 진주 남성당한약방 원장의 취재기를 다룬 책 '줬으면 그만이지' 저자 김주완 작가가 대구를 찾아 강연에 나선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으로 퇴직 후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오는 17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김장하 원장을 취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 원장의 삶과 가르침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독어독문학과가 공동 주최한다.
김 작가가 주목한 김 원장은 '대가 없는 나눔'과 '간섭 없는 지원'을 실천한 인물로 꼽힌다.
평생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면서도 본인은 결코 드러내지 않는 소신과 생활 태도를 가지고 전 재산에 가까운 사비를 들여 진주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했다. 명신고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킨 후에는 국가에 무상으로 헌납하기도 했다.
남은 재산 전액을 경상대에 기탁했으며, 형평운동기념사업회를 설립해 각종 문화단체를 지원하는 등 나눔 실천으로 경남지역 교육과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김장하 선생의 삶에서 우리는 돈이나 지위, 성공이 아닌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선생의 삶과 그가 남긴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소통과 나눔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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