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피해 중앙복구계획 확정...복구비 341억

서백 2023. 5.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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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1 강릉산불피해 관련, 중앙복구계획이 확정됐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총 341억 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통보했다.

지난 4.월 11일 강릉 산불은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와 주택 204동, 숙박·음식점 등 소상공인 147업체, 농·축산시설 55건, 산림 121ha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다수 발생하여 약 274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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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274억 원 및 복구비 341억 원 확정

15일 강릉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총 341억 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통보했다고 밝혔다./강릉시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지난 4.11 강릉산불피해 관련, 중앙복구계획이 확정됐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총 341억 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통보했다.

지난 4.월 11일 강릉 산불은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와 주택 204동, 숙박·음식점 등 소상공인 147업체, 농·축산시설 55건, 산림 121ha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다수 발생하여 약 274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산불 피해유형과 다른 ‘도심형 산불’로 관광지와 밀집한 지역의 주택과 생업시설(펜션 등)이 결합된 건축물 등의 소실로 그 피해가 가중됐다.

생활안정지원금도 산불로 전·반파된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추가지원을 포함하여 약 8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영농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비닐하우스·농산물창고·축산시설·농작물 등 산불로 소실된 농업·축산업·산림작물에 대한 복구비는 약 4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에 대하여 약 7억원(재해구호기금 포함)을 지급할 계획이며, 생활안정지원금은 5월 말부터 지급대상자 검토를 조속히 마쳐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산불피해 건축물은 307동으로 이중 철거에 동의한 227동 중 156동에 대하여 철거를 완료하였으며, 5월 말까지 전파건물 위주로 철거를 마무리하여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임시숙소와 친인척집 등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마련을 위해 LH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및 임시조립주택 제작·설치를 추진 중이며, 임시조립주택은 정부 복구비 확정 이전에 예비비 활용을 통해 선 제작하여 오는 20일경부터 순차적으로 150동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피해 주민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세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도록 피해주민과 소통하고 복구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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