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국전력, 점진적 요금 인상 기대…목표 주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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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곧 발표될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자구책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영증권이 내다본 한국전력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85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3조5000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최근 재무 건전성을 위해 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전기 요금 인상 발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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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곧 발표될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자구책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한국전력의 종가는 1만8360원이다.
15일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21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 주요 요인은 평균 전력판매단가가 32.8% 상승한 146.6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영업손실 규모는 여전히 막대하지만, 지난해보다 줄었다. 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며 “평균 전력판매단가 상승과 더불어 매출원가와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18.7%포인트(p) 감소하면서 손실 폭을 축소했다”고 부연했다.
신영증권이 내다본 한국전력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85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3조5000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연간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20.6% 상승한 145.4원/kWh를 가정해 매출액을 산출했다”고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라 연료비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28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연간 평균 연료원별 판매 단가는 LNG 톤당 127만원, 석탄 24만원으로 가정했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최근 재무 건전성을 위해 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전기 요금 인상 발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전기요금 인상 규모가 크고 작은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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