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국전력, 점진적 요금 인상 기대…목표 주가 유지”

문수빈 기자 2023. 5. 15.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영증권은 곧 발표될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자구책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영증권이 내다본 한국전력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85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3조5000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최근 재무 건전성을 위해 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전기 요금 인상 발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곧 발표될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자구책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한국전력의 종가는 1만8360원이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전경. /뉴스1

15일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21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 주요 요인은 평균 전력판매단가가 32.8% 상승한 146.6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영업손실 규모는 여전히 막대하지만, 지난해보다 줄었다. 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며 “평균 전력판매단가 상승과 더불어 매출원가와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18.7%포인트(p) 감소하면서 손실 폭을 축소했다”고 부연했다.

신영증권이 내다본 한국전력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85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3조5000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연간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20.6% 상승한 145.4원/kWh를 가정해 매출액을 산출했다”고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라 연료비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28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연간 평균 연료원별 판매 단가는 LNG 톤당 127만원, 석탄 24만원으로 가정했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최근 재무 건전성을 위해 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전기 요금 인상 발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전기요금 인상 규모가 크고 작은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