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코스맥스, 국내외 리오프닝 수혜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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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부터는 중국 법인도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1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국내 사업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부터 중국법인 또한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하기 때문에 코스맥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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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부터는 중국 법인도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1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국내 사업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부터 중국법인 또한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하기 때문에 코스맥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0.5% 증가한 4033억원, 1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3.7%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한 반면 글로벌 리오프닝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양호한 수출 효과로 국내 사업은 매출이 18.6% 성장했다.
중국의 경우 작년 광군제(11월) 성과가 부진하면서 중국 화장품·유통 기업의 화장품 재고가 쌓였고, 올해 1분기 신제품 생산과 판매보다는 기존 재고 소진에 중점을 두면서 1~2월 중국 매출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사의 재고 소진 기간이 90~150일임을 고려했을 때 올해 3~4월을 기점으로 중국 기업의 화장품 과잉 재고 문제는 많이 해결됐다고 추정한다"면서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도 2분기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한 판가 인상이 1분기에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매출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4.2%포인트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국내외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양호한 수출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를 반영해 2024년 주당순이익(EPS)을 11.7%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다. 전거래일 종가는 8만29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32.70%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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