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면사업 연 매출 1000억 돌파 …첫 밀키트 출시

이상학 기자 2023. 5. 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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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은 냉장면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외식 메뉴의 퀄리티를 구현한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냉면과 비빔면, 곤약면 등 여름면의 성장을 기반으로 생면 사업의 연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생면CM은 "풀무원은 냉장면 시장의 확고한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의 혁신을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냉면 밀키트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냉장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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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사업 연 매출 1000억 돌파
(풀무원식품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풀무원식품은 냉장면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외식 메뉴의 퀄리티를 구현한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냉면과 비빔면, 곤약면 등 여름면의 성장을 기반으로 생면 사업의 연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풀무원 생면 사업은 2021년 최첨단 HMR 생면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신공장에 혁신적인 설비와 공정을 도입하면서 제품 혁신에 날개를 달았다. 기존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서 더 나아가 그동안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류의 제품까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1년 풀무원 생면 매출의 연간 성장률은 10.9%로 훌쩍 뛰었고, 지난해에는 13.5%에 이르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위를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다.

올해 역시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올여름 매출 증가 목표를 약 15%로 잡고 신제품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냉면과 별미 여름면(비빔면, 쫄면, 메밀소바, 냉우동 등), 라이트 누들까지 3개 카테고리로 냉장면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냉면 카테고리에서는 생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밀키트를 출시한다. 그동안 면과 소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외식 전문점 퀄리티를 구현해 왔는데, 한 그릇 완성도를 위해 고명까지 구성한 밀키트 제품을 개발했다.

대부분 밀키트의 소비기한은 일주일 내외이지만, 풀무원은 초절임 채소나 레토르트 살균 처리한 삶은 달걀로 제품을 구성해 밀키트 완제품의 소비기한을 45일로 늘렸다.

신제품 냉면 밀키트는 물냉면과 회냉면 등 2종으로 선보인다. 초절임 얼갈이배추, 명태회 무침, 삶은 달걀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생면CM은 "풀무원은 냉장면 시장의 확고한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의 혁신을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냉면 밀키트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냉장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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