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관광개발,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2023. 5. 15. 08:43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15일 내놓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위원은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부터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2분기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와 2023년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334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는 3월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칩구매를 위해 지불한 금액) 964억원, 카지노 방문객 1만3402명을 기록했다. 여행사업부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호텔은 OCC(객식점유율)이 하락했으나 그랜드하얏트 브랜드를 바탕으로 ADR(객단가)을 유지했다.
이 연구위원은“3월 26일부터 상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하고 있고, 5월부터는 베이징·닝보·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돼 트래픽이 개선됐다”며 “호텔은 5월 골든위크를 맞이해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되며 카지노는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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