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길거리 음식의 세계화…CJ제일제당, 떡볶이 등 해외 출시

신선미 2023. 5.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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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신제품으로 만들어 해외 각국에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6개 품목을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비비고' 브랜드 제품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K-스트리트 푸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떡볶이와 냉동김밥, 핫도그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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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떡볶이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CJ제일제당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신제품으로 만들어 해외 각국에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6개 품목을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비비고' 브랜드 제품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첫 제품으로 비비고 떡볶이를 출시하고, 다음 달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으로 출시한다.

8월부터는 해외에서 핫도그,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을 비비고 브랜드 제품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일본에서 K-스트리트 푸드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지난 3월 일본에서 냉동김밥을 선보였는데, 출시 후 한 달간 20만 개 이상 판매됐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K-스트리트 푸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떡볶이와 냉동김밥, 핫도그 등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스트리트 푸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부스 '케이콘 재팬 2023'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부스를 방문한 한류팬들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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