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울면 안 된다? 남자도 사람이다!"…남성해방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5.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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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남성해방'은 여성학을 공부하고 함께 운동해온 백인 남성 페미니스트가 여성에게 적대적인 남성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온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적 남성성은 생계를 책임지고, 강해야 하며, 울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남성이 기존의 남성성이라는 오랜 억압에서 해방돼 다른 젠더와 서로 평등한 관계를 맺으면,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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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남성해방'은 여성학을 공부하고 함께 운동해온 백인 남성 페미니스트가 여성에게 적대적인 남성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온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남성이 남성성의 위기를 느끼며 강한 남성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자는 그는 향한 공격성을 내포하는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여성과 남성은 적대해야만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졌다.

이상적 남성성은 생계를 책임지고, 강해야 하며, 울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저자는 이런 전형적 남성성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이런 남성성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때때로 파괴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도 주장했다.

남성이 기존의 남성성이라는 오랜 억압에서 해방돼 다른 젠더와 서로 평등한 관계를 맺으면,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남성해방/ 옌스 판트리흐트 씀/ 김현지 옮김/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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