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은 'LG전자'

미 컨슈머리포트 25개 가전 대상 고장률로 '신뢰성 평가'

미국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종합 가전 브랜드로 LG전자를 꼽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25개 가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가스레인지 △쿡톱 △월오픈 △후드일체형 전기레인지 등 8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가 구매한 53만개 가전의 구매 후 5년간 고장률로 신뢰성을 조사했다.

1위는 미국의 스피드퀸이 총점 84점으로 차지했다. 다만 세탁기와 건조기 등 2개 제품만 생산하는 기업이다.

2위는 LG전자로 76점을 받았다. 평가 대상인 8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 가전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특히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5개 제품에서 총점 71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어 써마도와 서브제로울프가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종합 가전으로는 △보쉬 △GE(제너럴일렉트릭) △월풀 등이 공동 7위로 조사됐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20위,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는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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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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