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승 어렵다. 실망스러울 뿐" 아스널 주장, 백기 들었다

박지원 기자 2023. 5. 15.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24·아스널)가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아웃'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틴 외데가르드(24·아스널)가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5승 6무 5패(승점 81)로 2위에 머물렀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5)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종료했던 아스널은 후반 들어 무너졌다. 후반 6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린 것을 훌리오 엔시소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41분,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패스가 파스칼 그로스에게 굴절되며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데니스 운다브가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추가시간 6분, 운다브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쇄도하던 에스투피냔이 슈팅을 통해 결정지었다. 그렇게 브라이튼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아웃'됐다. 잔여 2경기에서 2승을 거둬도 최대 승점이 87점에 불과하다. 반면, 맨시티는 첼시전, 브라이튼전, 브렌트포드전 3경기가 남았고 여기서 한 경기만 이겨도 승점 88점이 된다. 최근 11연승을 내달리는 맨시티인지라 빠르면 첼시전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

이렇듯 힘든 상황에서 '아스널 주장' 외데가르드가 입을 열었다. 경기 종료 후, "솔직히 말해서 어려워 보인다. 우린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난 맨시티가 많은 실수를 저지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돌아가서 시즌을 잘 끝내는 것이다. 난 아스널의 모든 사람, 특히 팬들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번 시즌에 오래 잘해왔다. 현재로서 이렇게 끝내는 결과에 실망스러울 뿐이다. 첼시전 전의 3경기, 그리고 오늘 이 경기 결과가 특히 더 실망스럽다. 난 우리가 실망한 것도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우리는 점점 더 나아질 것이고 그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