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실망스러운 자회사 실적...목표주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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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과 용기업체 연우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15일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우의 경우 매출액 505억원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해 매우 부진한 실적을 세 개 분기째 이어가고 있다"며 "HK이노엔과 연우의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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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과 용기업체 연우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4877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21억원"이라며 "HK이노엔이 일찌감치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바 있어 시장은 기대감을 낮췄음에도 실제 실적이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우의 경우 매출액 505억원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해 매우 부진한 실적을 세 개 분기째 이어가고 있다"며 "HK이노엔과 연우의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다만 자회사들의 실적보다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앞으로의 사업 전망도 밝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선케어(suncare) 제품이 견인하는 높은 매출 성장세가 올해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케어 제품 수주가 한 번에 몰려 단기적으로 원부자재 조달 원가는 상승했지만,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선케어 부분은 기술 장벽이 높아 경쟁에 대한 우려가 낮다"며 "선케어 시장이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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