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감독 “수학적으론 여전히 우승 가능, 생각은 불가능”...브라이튼에 0-3 홈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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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경쟁에서 희망이 사라졌다."
아스널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3으로 참패를 당하자, 팀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현장 인터뷰에서 절망감을 표하며 한 말이다.
수학적으로 아직 맨시티의 우승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홈에서 완패를 당한 아스널 선수들의 얼굴은 이미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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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타이틀 경쟁에서 희망이 사라졌다.”
아스널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3으로 참패를 당하자, 팀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현장 인터뷰에서 절망감을 표하며 한 말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우리는 후반 경기력에 사과해야 한다”며 “수학적으로는 여전히 우승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25승6무5패 승점 81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맨체스터 시티(27승4무4패 승점 85)와의 승점 차가 4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이날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2골), 엘링 홀란(1골)의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3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각각 남겨놓고 있다. 수학적으로 아직 맨시티의 우승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홈에서 완패를 당한 아스널 선수들의 얼굴은 이미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것을 시사했다.
맨시티는 다음주 일요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외데가르드는 경기 뒤 “현재로선 우승은 매우 힘들다. 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력이라며 선수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줄곧 선두를 달리며 지난 2003~2004 시즌 이후 19년 만의 정상 탈환을 순항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 들어 맨시티는 연승행진을 거듭하며 아스널을 위협했고, 결국 아스널 선수들은 심적 부담감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게리 네빌은 “타이틀 레이스가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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