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서해위성발사장 발사대 공사 최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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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반년 만에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대 주변 공사 등 활동을 재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근거로 "지난 2주 사이 발사대 공사가 다시 시작돼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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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반년 만에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대 주변 공사 등 활동을 재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근거로 "지난 2주 사이 발사대 공사가 다시 시작돼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8노스는 특히 로켓 발사대 근처에는 약 90m 높이의 새 타워 크레인이 설치돼 65m 높이의 기존 발사대를 20m 이상 더 키우는 공사가 진행될 것이란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별 활동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렇게 활동에 속도를 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다만 이곳에서 위성 발사가 가능하려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동창리 발사장'으로도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시설입니다.
2012년 4월 공개된 북한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3형(KN-08)의 엔진 연소 시험을 비롯해 ICBM급 미사일의 각종 실험이 이곳에서 이뤄졌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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