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들어가 살았다” 류필립… ‘17세 연상’ ♥미나 집에 데릴사위 (‘걸환장’) [종합]

박근희 2023. 5. 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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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 류필립이 아내 미나의 집에 데릴사위로 살았음을 밝혔다.

14일 전파를 탄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결혼 6년 차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류필립이 황혼 재혼 5년 차인 미나의 부모님 장무식-나기수, 그리고 여동생 심성미와 함께 싱가포르 갓성비 가족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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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류필립이 아내 미나의 집에 데릴사위로 살았음을 밝혔다. 

14일 전파를 탄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결혼 6년 차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류필립이 황혼 재혼 5년 차인 미나의 부모님 장무식-나기수, 그리고 여동생 심성미와 함께 싱가포르 갓성비 가족 여행을 떠났다.

미나 가족의 여행이 시작됐다. 화려한 미나 어머니의 패션을 본 박나래는 “너무 제 스타일이다. 나중에 저렇게 되고 싶다”라며 워너비임을 밝혔다. 미나의 새아빠인 나기수는 배우로 활동중이며 방송을 통해 뒤늦게 만났다고.

류필립은 “제가 미나씨 집에 데릴사위다. 빈손으로 들어가서 살았다. 그동안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보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 힐링하고, 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라고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가족들은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미나의 등근육이 도드라진 드레스를 본 류필립은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를 본 규현은 류필립의 리액션을 칭찬했다.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감에 대해 미나는 “너무 좋았다. 웨딩 촬영을 3번이나 했다”라고 말하기도.

최근 형님이 생겼다는 미나는 “저보다 20살 가까이 어리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나는 “어떻게 해야되지. 안 만나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레스를 입은 가족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류필립은 “저도 그렇게 계단이 많은지 몰랐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미나는 “발 아파”라며 짜증섞인 목소리를 냈다. 미나의 어머니는 “계속 계단이야? 그럼 나 신발 줘”라며 웨딩 슈즈를 벗고 편한 신발로 갈아신었다. 미나의 어머니는 “류서방. 혹시 미나나 내가 미워서 X먹으라고”라고 말하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를 들은 류필립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아니라고 답했다.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비가 쏟아졌다. 미나의 어머니는 “비 많이 와. 큰일났어. 내 눈썹 다 떨어지게 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가족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미나의 어머니는 “류서방. 이거 좀 너무헀다. 류서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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