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투자자문사 2100여곳 우후죽순…규제 강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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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리딩방 등 불법 투자자문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에 있는 라덕연씨 역시 유사투자자문업체와 투자자문사 설립과 폐업을 반복하며 투자자를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에 선 라덕연씨는 2014년부터 유사투자자문업을 신고하고 폐업하길 반복하며 여러 컨설팅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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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주식리딩방 등 불법 투자자문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에 있는 라덕연씨 역시 유사투자자문업체와 투자자문사 설립과 폐업을 반복하며 투자자를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수는 현재 2139개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후인 2019년 말 868곳에서 약 3년 반 만에 147%가 급증했다.
유사투자자문사는 전문성이나 최소 자본금 요건 없이 신고 만으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간행물, 출판물, 방송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을 말한다. 계좌를 관리해주는 투자일임, 1대1 투자자자문 등은 금지돼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들에 대한 느슨한 규제가 이번 주가조작 사태를 키웠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의 감독 책임 강화가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에 선 라덕연씨는 2014년부터 유사투자자문업을 신고하고 폐업하길 반복하며 여러 컨설팅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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