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현,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 2위

장병호 2023. 5. 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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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보니스트 서주현(20)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 2위를 수상했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일환으로 처음 열렸다.

앞서 열린 비올라 부문에선 신경식이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관악부문 3위, 국제 트롬본 협회(ITA) 콩쿠르 입상으로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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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비올라 2위 신경식 이어 한국인 연주자 입상 쾌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트롬보니스트 서주현(20)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 2위를 수상했다.

트롬보니스트 서주현. (사진=금호문화재단)
1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서주현은 전날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온드레이 브라베크 지휘로 프라하 필하모니아와 협연하며 2위를 차지했다. 2위 상금 15만 코루나(한화 약 931만원)을 받게 된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일환으로 처음 열렸다.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젊고 전도유망한 음악가들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 위해 매년 서로 다른 두 개의 악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는 비올라, 트롬본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트롬본 부문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으며 33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1위는 포르투갈의 노바 곤살루, 3위는 네덜란드의 팀 아우에얀이 수상했다. 앞서 열린 비올라 부문에선 신경식이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주현은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참가해 1위를 수상했으며,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 전국음악대학 윈드오케스트라협회 등 국내 관악협회 주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관악부문 3위, 국제 트롬본 협회(ITA) 콩쿠르 입상으로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와 올해 서울대 콘서트홀에서 독주회 무대를 가졌다.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에서 정대환, 차태현, 배석원, 하지민을 사사하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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