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보내고 4시즌 만에 우승... FC바르셀로나, 라리가 정상
이영빈 기자 2023. 5. 15. 08:17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4시즌 만에 다시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에스파뇰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남은 4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85(27승4무3패)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22승5무7패)와 승점 14차다. 축포는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5·폴란드)가 쏘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1분, 40분 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바르사의 라리가 우승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뛰던 2018~2019 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메시 없는 우승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거둔 첫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의 원동력은 사비 감독이 구축한 짠물 수비다.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앞세워 13골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조기 우승을 거뒀다.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25번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올 시즌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영국 ‘90MIN’은 “상징적인(Iconic) 선수가 상징적인 감독이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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