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 줄인 김시우, 바이런 넬슨 준우승···우승은 제이슨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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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1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낚아 데이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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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만 8개, 1타 차 공동 2위
‘전 세계 1위’ 데이, 5년 만 통산 13승째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23언더파 261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월 소니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김시우는 넉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를 노렸다. 하지만 데이가 이날만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다.
김시우는 이날 선두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나선 그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낚아 데이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결국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데이 역시 버디를 낚으면서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이날 데이는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 고지에 오른 이후 무려 1835일 만이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2억 9800만 원)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강성훈과 안병훈이 공동 14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이경훈은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노승열은 공동 74위(7언더파 277타)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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