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벤치클리어링 끝에 퇴장..PHI 감독도 볼판정 항의 퇴장

안형준 2023. 5. 15.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퍼가 벤치클리어링 끝에 퇴장을 당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는 5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퇴장당한 인물은 하퍼 뿐만이 아니었다.

한편 감독과 간판타자가 퇴장당한 필라델피아는 0-4 완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퍼가 벤치클리어링 끝에 퇴장을 당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는 5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하퍼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회초 공격이 끝난 뒤 퇴장을 당했다.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것에 따른 조치였다.

양팀은 7회초 충돌했다. 7회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제이크 버드는 선두타자 알렉 봄, 후속타자 브랜든 마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무사 1,2루 위기에서 에드먼도 소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소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6-4-3 병살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벤치에서는 콜로라도 2루수 해롤드 카스트로의 발이 베이스에 닿지 않았다고 판단해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심판진은 필라델피아가 빨리 신청하지 않았다며 판독 요청을 거부했다. 필라델피아는 오심 여부를 따져보지도 못한 채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브라이슨 스탓까지 뜬공으로 물러나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상황은 이후 발생했다. 위기를 막아낸 버드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필라델피아 덕아웃을 향해 뭔가를 소리치며 박수까지 치는 등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필라델피아 덕아웃에서 하퍼가 뛰쳐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상황은 곧 마무리됐지만 심판진은 하퍼와 버드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퇴장당한 인물은 하퍼 뿐만이 아니었다. 6회에는 롭 톰슨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볼판정이 문제였다. 6회초 2사 후 카일 슈와버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카일 프리랜드에게 삼진을 당했다. 프리랜드의 7구 시속 90.3마일 싱커는 스트라이크 존보다 근소하게 높게 들어왔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슈와버는 볼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덕아웃에서 톰슨 감독이 나와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한편 감독과 간판타자가 퇴장당한 필라델피아는 0-4 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