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반등하자 추락하던 청라도 대반전…인천 최고가 상승 싹쓸이 [부동산360]

입력 2023. 5.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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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도 아파트 값이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청라 신도시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크게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을 살펴도 인천 내 1달전 대비(3월 15일~4월 14일) 최고가 상승 아파트에는 1위에서부터 4위까지가 청라동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청라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 아파트 값은 지난 4월 둘째주 인천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상승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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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호반베르디움 84㎡…13일만에 1억 4000만원 올라
인천 내 최고가 상승아파트 1~4위 청라에 속해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주거단지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도 아파트 값이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청라 신도시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크게 반등하고 있다. 아직 신고가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직전 가격보다 크게 오른 모습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청라롯데캐슬 전용 125㎡는 지난달 10일 6억 5000만원(22층)에 거래됐던 것이 21일에는 8억 1500만원(26층)에 손바뀜됐다. 불과 10여일만에 1억 6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청라롯데캐슬 125㎡의 최고가는 재작년 9월 기록한 9억원인데 8억원 초반까지 회복된 셈이다.

국민평형에 속하는 아파트도 크게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청라호반베르디움 전용 84㎡도 지난달 15일 5억 3800만원(15층)에 거래됐지만, 13일 후인 28일에는 6억 8000만원(22층)으로 한달도 채 안돼 1억 4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작년 3월 거래된 최고가 8억 9500만원 보다는 아직 크게 낮은 가격이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을 살펴도 인천 내 1달전 대비(3월 15일~4월 14일) 최고가 상승 아파트에는 1위에서부터 4위까지가 청라동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청라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 아파트 값은 지난 4월 둘째주 인천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상승전환한 바 있다. 당시 52주만에 상승 전환이다. 그 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주(8일 기준) 0.01% 하락했다.

청라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집값이 크게 떨어지며 집값 바닥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정부의 규제해제 대책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급매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최근들어 치고 오르는 추세”라고 했다.

청라 전세 시장도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전세변동률은 4월 셋째주 상승전환하며 3주를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주에만 -0.06%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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