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서주현·신경식,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트롬보니스트 서주현(19세)과 비올리스트 신경식(25세)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경식은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대회 역사상 비올라 부문이 첫 번째로 개최된 해에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학비 전액과 국제 콩쿠르 참가를 위한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단 후원 인재들 성과 지속…101억원 투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트롬보니스트 서주현(19세)과 비올리스트 신경식(25세)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만 30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를 대상으로 매년 2개의 부문이 번갈아 가며 열린다. 올해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비올라, 트롬본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서주현은 관악기 부문 세계 3대라 할 수 있는 메이저 콩쿠르(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제네바 국제 콩쿠르,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금관악기로는 한국인 최초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경식은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대회 역사상 비올라 부문이 첫 번째로 개최된 해에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신경식은 ‘게바’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서주현은 2019년 선화예고 재학 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돼 지원받았다. 특히 2020년에는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6세의 나이에 트롬본 부문 최연소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신경식은 2022년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 제4회 오스카 네드발 콩쿠르 준우승 및 청중상, 2021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젊은 비올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졸업 후 베를린 국립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는 지금도 재단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학비 전액과 국제 콩쿠르 참가를 위한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90명이며, 지원 금액은 약 101억원이다.
jiy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하필 송혜교와 붙어서” 대항마 베팅 ‘티빙’ 400억 초유의 적자 사태
- “새 폰 사려고 헌 폰 팔았는데” 하루아침에 중고가 25만원 손해 ‘황당’
- "7월은 사흘 빼고 전부 비"?…쫙 퍼진 예보에 기상청 답변은
- “연봉 100억, 메이저리그급” 정승제가 밝힌 ‘진짜 일타강사’ 세계
- "사랑하자"…친딸 초등생때부터 성추행한 '인면수심' 아빠
- '국악전공' 30대 트로트 가수 숨진채 발견…유서 발견·극단 선택 추정
- “클릭 한 번에 460억원 증발해 파산”…비운의 회사, 9년 후 결말은
- 서정희 "故 서세원과 결혼, 사랑이라고 믿어"…오은영 "가스라이팅"
- “치과 그만 오세요” 치약 만든 압구정 ‘일타 치과의사’의 진심
- 박명수, 故 노무현 대통령 언급…"라면 좋아하셨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