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의 꿈' 물거품...브라이튼에 0-3 충격패→맨시티와 4점 차 좌절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의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3으로 대패했다. 앞서 2연승을 달리던 2위 아스널은 브라이튼에 발목을 잡혀 승점 81에 머물렀다. 1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85로 달아났다.
홈팀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야쿱 키비오르,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선발 출ㅈ런했다. 토마스 파티, 에디 은케티아 등은 서브에서 대기했다.
아스널은 전반 15분 사카와 제주스가 공을 주고받고 외데고르에게 연결했다. 외데고르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밖으로 나갔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만에 교체 카드를 썼다. 부상을 당한 마르티넬리를 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교체 투입했다.
계속해서 아스널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제주스가 골대 앞까지 쇄도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7분 뒤에는 트로사르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에도 득점 찬스가 있었다. 사카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6분에는 선제 실점을 내줬다. 미토마가 에스투피냔에게 패스를 건넸고, 에스투피냔의 크로스를 엔시소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 15분에 토마스 파티와 리스 넬슨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막판에 아스널이 무너졌다. 후반 41분 트로사르가 아스널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다. 이를 잡은 운바드가 램스데일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브라이튼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이 더 나왔다. 에스투피냔이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아스널 잔여 경기 상대는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이다. 1위 맨시티는 첼시,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남은 경기가 맨시티보다 1경기 부족한 아스널은 사실상 우승 도전이 어려워졌다. 아스널 팬들은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스널-브라이튼 경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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