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주 연속 상승 36.8%…"방미·기시다 방한으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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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해 30% 중반대를 회복한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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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해 30% 중반대를 회복한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4월 1주 이후 5주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0.8%로 1.7%P 하락했다. 잘 모름은 0.5%P 감소한 2.4%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0%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는 각각 1.6%P, 3.3%P 하락한 36.1%, 51.0%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9.9%p 상승한 24.7%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 강원도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50대, 20대, 7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상승했다. 반면 6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에서 6.2%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1.7%P, 1.1%P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3.6%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2.8%P) 진보층(2.1%P)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5%P 오른 47.0%, 국민의힘은 1.4%P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같은 기간 정의당은 3.2%의 지지도를 기록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기타정당은 0.1%P 내린 1.5%, 무당층도 1.2%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1.9%P↑), 대구·경북(11.1%P↑), 20대(5.1%P↑), 60대(2.5%P↑), 30대(2.2%P↑), 중도 층(3.9%P↑), 보수층(3.4%P↑)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반면,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권 10.6%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9.1%P↑), 부산·울산·경남(5.1%P↑), 50대(3.7%P↑), 70대 이상(2.6%P↑), 40대 (2.2%P↑), 중도층(2.5%P↑)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측은 "대통령-국민의힘-민주당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업(triple up) 현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트리플 업이란 선거 시기 종종 보이는 현상으로 양 진영이 모두 집결하는 일종의 '줄다리기' 성격이다.
리얼미터측은 대통령 지지도와 관련해 "30% 후반대에 안착하며 40%대 노크를 준비했다"며 "4월 3주(32.6%)로 저점을 찍은 이후 조금씩 높이며 정배율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국빈 방미와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다"며 "국민의 윤리위 결정으로 당내 논란 해소가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측은 "민주당은 결과적으로는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여론 방향과는 다소 엇갈렸다" "하지만 핵심기반이랄 수 있는 호남권에서 큰 폭 하락을 보여 코인 논란은 민주당 향후 지지율 전망을 무겁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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