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 인상 유력…선제적인 매수 전략 필요"-메리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달 중 한국전력의 전력 요금 인상이 유력하다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15일 판단했다.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내놓은 자구책에 주목했다.
이어 "여러 주체들의 오랜 협의 끝에 요금 인상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자구책을 통한 비용 개선, 원가 개선 요인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달 중 한국전력의 전력 요금 인상이 유력하다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15일 판단했다. 당사가 내놓은 자구책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 기대치인(-5조3000억원)를 하회한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원전 이용률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석탄 연료비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6조원)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차임급 규모는 연말 대비 5조2000억원 증가, 이자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한 1조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내놓은 자구책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발표한 20조1000억원의 자구책에 이어 추가 5조6000억원의 자구책을 발표했다"며 "이 안에는 투자 이연, 조정 1조3000억원, 경비 절감 1조2000억원, 전력시장 제도 개선 2조8000억원을 포함해 일부 임직원의 성과급 반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 요금 인상도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악화한 재무 구조로 인해 발전, 송배전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한국전력의 재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무너진 전력 시장 생태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주체들의 오랜 협의 끝에 요금 인상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자구책을 통한 비용 개선, 원가 개선 요인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누명 썼다"…뽀빠이 이상용, 韓 떠나 관광버스 가이드했던 사연 - 머니투데이
- 팽현숙, 최양락과 갈등에…"왜 남들 앞에서 망신 줘" 오열 - 머니투데이
- '표절 고발(된)' 아이유 VS '표절 해결(한)' 이승철 - 머니투데이
- 8일만에 결혼 후회?…선우은숙 "왜 했을까", 유영재도 "돌아갈래" - 머니투데이
- 결혼 3개월인데…서인영 "♥남편한테 사랑한단 말 들은 적 없어"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여성 BJ에 8억' 사생활 터진 김준수…"뮤지컬은 매진" 타격 NO - 머니투데이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자수' 김나정 "난 피해자" 주장 - 머니투데이
- "부장님, 지하철이 안 와요" 출근길 당혹…철도노조 태업에 혼란[르포] - 머니투데이
- 김성령 "조국 후원 여배우? 같은 아파트 살긴 했지만…" 거듭 해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