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아스널 주장, “솔직히 말해 우승 희망 없다”

박주성 2023. 5.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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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외데가르드가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3 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까지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가르드도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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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마틴 외데가르드가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81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4점 차이다. 브라이튼은 6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까지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고 그 사이 맨시티가 연승을 달리면서 아스널을 추격했다. 결국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끝났고 맨시티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다. 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가르드도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금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다. 우리가 뛰었던 방식, 특히 후반은 솔직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희망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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