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우승' 세리머니에 분노한 에스파뇰 팬들, 최악의 관중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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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 팬들이 '최악'의 관중 난입을 했다.
에스파뇰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4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했고 에스파뇰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그렇게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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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스파뇰 팬들이 '최악'의 관중 난입을 했다.
에스파뇰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4 대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에스파뇰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더비'.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했고 에스파뇰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물론 체급 차이가 있었던 만큼 바르셀로나의 우위가 예상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진행됐다. 전반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20분 알레한드로 발데가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전반 종료 5분 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쥘 쿤데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스코어는 4-0이 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조르디 알바, 안수 파티, 마르코스 알론소, 프랑크 케시에 등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에스파뇰은 하비에르 푸아도와 호셀루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했지만 4점 차 스코어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렸다. 그렇게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수와 스태프들 모두 기뻐했다. 이들은 원정 경기긴 했지만, 경기장 가운데에 동그랗게 서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여기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세리머니를 진행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분노한 에스파뇰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이다. 이에 보안 요원들은 관중들을 제지하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서둘러 라커룸으로 향하게 했다. 다행히 큰 일은 나지 않았지만, 식겁할 만한 순간이었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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