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석연치 않은 판정에 날아간 볼넷…SD는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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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19승22패를 기록해 같은 지구 선두인 다저스(26승15패)와 7경기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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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약한 SD, 다저스에 0-4 완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4일) 시즌 4호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타율이 0.221로 하락했다. 다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삼진 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3안타로 묶이면서 다저스에 0-4로 완패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19승22패를 기록해 같은 지구 선두인 다저스(26승15패)와 7경기 차로 벌어졌다.
2회초 2사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초 2번째 타석이 김하성에게 아쉬웠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파울 5개를 치는 등 11구 접전을 벌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깥쪽 낮게 날아간 곤솔린의 11구째 94.3마일(약 151.8㎞)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듯 보였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판정했다. 볼이라고 보고 출루를 생각했던 김하성은 펄쩍 뛰어오르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하성은 7회초 3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3번째 투수 빅터 곤잘레스를 상대해 다시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높게 날아온 96.3마일(약 155㎞) 싱커에 헛스윙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피안타 4개를 기록했지만 다저스의 장타 3개에 무너졌다.
3회말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미겔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무키 베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6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는 교체 투입된 2번째 투수 브렌트 허니웰이 미겔 바르가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4로 벌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득점권 상황에서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초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의 2루타로 득점권 상황을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에도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가 있었지만 이후 매니 마차도와 후안 소토가 범타에 그쳤다.
9회초 2사 3루에서도 넬슨 크루즈가 삼진 아웃을 당해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잔루는 6개였다.
지난해 16승을 거뒀던 곤솔린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이번 시즌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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