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경 인근서 총격 2명 사망…바이든 "제발 뭐 좀 하자"

2023. 5. 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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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2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주말 동안 미국 내에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 기고에서 의회에 다시 한 번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불과 16km 떨어진 애리조나주 남서부 도시 유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9세와 20세 남성 2명이 사망하고 대부분 10대인 5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로리 프랭클린 / 애리조나주 유마 경찰서 -"여전히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많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경 지역으로 이민자들이 밀려들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도 졸업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바터 /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경찰청장 -"현재까지 2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 2명 등 4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지난해 백인 남성이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사망한 사건 1년을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캐시 호철 / 뉴욕주 주지사 - "증오와 백인 우월주의자, 인종차별주의가 승리하지 않았습니다. 버펄로 주민들은 오늘 다시 나와 사랑과 승리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 기고에서 의회에 공격용 소총 금지 등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총격범을 피하고 숨는 법을 배우지 않는 나라가 되기 위해 제발 뭐 좀 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올해가 40년간 가장 많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최악의 해라며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미국사회에 경고를 남겼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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