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둔화 가능성↑…주식시장, 바텀업 방식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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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식시장에 바텀업 방식의 접근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된 통신, 유통, 반도체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변화와 관련해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된 업종은 통신, 유통, 반도체, 자동차"라며 "단기적으로 해당 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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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경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식시장에 바텀업 방식의 접근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된 통신, 유통, 반도체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금리는 상승 압력에 노출된 상태”라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인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고, 추가 인상이 적정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현행 기준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단기 금리 하락을 제어한다”고 밝혔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테일러 준칙에 근거해 고금리 환경 유지를 지지하고 있으며, 19일 연설이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도 5월 FOMC 기자회견 당시처럼 금리 인상에 대한 원론적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정책 결정권자들의 의견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률곡선이 예전과 다르게 바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편 성장 전망에 영향을 받는 장기 금리는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에서 심리가 위축된 게 지난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도 성장 전망에 부담을 주는 부분”이라며 “조만간 미 의회의 휴회가 예정되어 있고, 재무부가 보유한 현금이 곧 소진될 것이란 우려 역시 팽배해 장기 금리의 상승 탄력은 단기 금리보다 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역전된 수익률곡선을 더욱 고착화하는 요인들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매크로 변화로 인해 주식시장에선 전보다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며 “글로벌 경기를 선도하는 미국의 경기가 수익률곡선에서 보듯이 둔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에 경기에 민감한 주식에 대해선 방어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탑 다운 방식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바텀 업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각 업종과 종목의 이익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애널리스트의 2분기 실적 추정치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변화는 이익수정비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이익수정비율의 상향 조정 업종을 찾는 게 매크로 불확실성을 피함과 동시에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변화와 관련해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된 업종은 통신, 유통, 반도체, 자동차”라며 “단기적으로 해당 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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