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하면 어떻게 하려고...김민재 없으니 나폴리 수비 붕괴, 몬차에 충격 0-2 패

신동훈 기자 2023. 5.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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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빠지니 나폴리는 와르르 무너졌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에 위치한 브리앙테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몬차에 0-2로 패했다.

0-1로 끌려간 나폴리는 후반 시작 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넣었는데 후반 9분 안드레아 페타냐에게 실점하면서 0-2가 됐다.

김민재가 없고 우승 동기부여가 사라지니 나폴리는 무기력했고 의지가 적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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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빠지니 나폴리는 와르르 무너졌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에 위치한 브리앙테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몬차에 0-2로 패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승점 83점으로 리그 1위에, 몬차는 승점 49점으로 리그 9위로 순위 상승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레시오 제르빈, 빅터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바르토츠 베레신스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선발 출전했다.

이미 우디네세전에 우승이 확정됐고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에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 파티까지 했기에 대거 로테이션이 단행됐다. 오시멘,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등 주전이 있었지만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제르빈, 베레신스키, 골리니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흐마니는 있었으나 김민재는 빠졌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이었다. 전반 18분 삼자 패스를 허용했고 크로스를 받은 대니 모타가 골리니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을 했다. 0-1로 끌려간 나폴리는 후반 시작 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넣었는데 후반 9분 안드레아 페타냐에게 실점하면서 0-2가 됐다. 나폴리는 지오반니 디 로렌조, 마테오 폴리타노를 추가했고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까지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막판엔 지오반니 시메오네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고 그대로 0-2로 졌다. 김민재가 없고 우승 동기부여가 사라지니 나폴리는 무기력했고 의지가 적어 보였다. 우승이 확정됐어도 경기장을 찾아온 나폴리 팬들에게는 보여줘서 안 되는 모습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선수들 태도? 항상 같다. 내 선수들을 신뢰한다. 존중을 한다. 패배했다고 해서 평가를 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선수들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만족하면 오만해지고 오만함은 가능성을 없앤다. 하고 싶은 일의 날개를 자른다"고 하면서 만족해 안주하는 걸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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