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선 개표 95%, 에르도안 49.52% 득표율…"결선 갈듯"

김상윤 2023. 5.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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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100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어느 한 후보도 과반수 득표가 어려워지면서 2차 결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는 어느 한 후보가 50% 이상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경우 결손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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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 야당단일후보에 5%p 앞서
과반 득표는 하지 못해…28일 결선 치를듯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튀르키예 100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어느 한 후보도 과반수 득표가 어려워지면서 2차 결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사진=AFP)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TRT방송 등에 따르면 개표가 95%가량 진행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대통령이 49.52% 득표율을 기록하며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대표(44.76%)를 5%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다만 아직 과반수를 넘지 못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는 어느 한 후보가 50% 이상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경우 결손 투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다.

야권 연대 한 고위관계자는 “1차 투표에서 승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 (사진=AFP)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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