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1타차' 김시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 상금 84만5500달러로 통산 상금2000만달러 넘어

김학수 2023. 5. 15.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1타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준우승 상금 84만5500달러(약 11억3000만원)을 챙겨 통산 상금을 2056만3889달러로 늘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준우승도 이번이 네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시우의 버디 세리머니.[로이터=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1타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준우승 상금 84만5500달러(약 11억3000만원)을 챙겨 통산 상금을 2056만3889달러로 늘렸다. 최경주(3280만3596달러), 임성재(2159만471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 투어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에선 전체 86번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깜끔한 경기력을 보여준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가 뒤져 공동2위(22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준우승도 이번이 네 번째다.

시즌 톱10 진입은 네 번째이다.

지난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김시우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1차차로 분루를 삼켰다.

소니오픈 우승 이후 2인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 공동7위 말고는 톱10 입상이 없었던 김시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이번 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게됐다.

공동선두 3명에 2타 뒤진 공동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선두와 각축전 벌이던 김시우는 16번 홀(파4) 1m 버디로 데이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 이글로 역전 승부를 노렸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뽑아내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데이가 곧바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는 못했다.

데이의 힘찬 스윙.[로이터=연합뉴스]

이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데이는 5년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 고지에 오른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맛봤다.

2015년 5승, 2016년 3승 등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데이는 고질병인 허리 통증 등으로 그동안 부진을 겪었다.

데이는 2010년 이 대회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곳이라 의미가 깊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성훈과 안병훈이 공동14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2021년과 작년에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은 공동50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