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4연패 끊었다! "엄청난 리드를 안겼다" 36타석만의 적시타에 피츠버그 웃었다 [P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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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팀에 배지환(24·피츠버그)이 해결사로 나섰다.
15경기, 36타석 만에 타점을 생산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배지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엄청난 4-0 리드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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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0 완승을 거두며 4연패를 끊어냈다. 22승 19패,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1회말 수비에서 유격수 땅볼 때 빠르게 2루 커버에 들어가며 깔끔한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던 배지환은 2회초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2사 2,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깁슨의 초구 92마일(148㎞) 빠른 공을 통타, 1-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파고 들었다. 4-0으로 격차를 벌린 뒤 누상에 홀로 남은 배지환은 2루 도루를 시도해 아웃됐지만 이미 분위기는 피츠버그 쪽으로 급격히 기운 뒤였다.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전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한 뒤 15경기, 36타석 만에 나온 타점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5회엔 2사 1,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무사 1루 때 투수 앞 땅볼을 친 뒤 빠르게 1루에 도달해 병살타를 막아냈다.
시즌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로 내려앉은 피츠버그엔 반등 계기가 필요했다. 선발 투수 미치 켈러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살아나야 할 필요가 있었다.
1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게 시작한 타선은 3회 1사 1,2루 때 헤이즈의 1타점 우전안타에 이은 배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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