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연패 탈출 이끈 2타점 적시타…타율 0.243

권혁준 기자 2023. 5. 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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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한 배지환은 초구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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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타점, 도루 시도는 실패…수비는 2루수-중견수 소화
피츠버그, 볼티모어 4-0 제압, 4연패 끊어
15일(한국시간)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볼티모어 전에서 4회초 배지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키브라이언 헤이즈(왼쪽)와 잭 스윈스키가 기뻐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3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배지환의 안타는 한 개 뿐이었지만 영양가는 매우 높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티모어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한 배지환은 초구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잭 스윈스키, 키브라이언 헤이즈 등 2명의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아 4-0이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9타점을 기록 중이던 배지환은 11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배지환은 이어진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시즌 도루 14개를 기록 중인 배지환은 15호 도루에 실패했다. 도루 실패는 4번째.

배지환은 이후 5회초 2사 1,2루에서는 1루 땅볼, 8회초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까지 소화한 뒤 8회부터는 중견수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초반에 벌어놓은 점수를 끝까지 잘 지키며 4-0으로 이겼다. 선발 미치 켈러가 7이닝 1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4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2승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대로 4연승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26승14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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