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끝났다' 홀란드 36호골 맨시티, 에버턴 3-0 꺾고 아스널과 '4점 차' 1위

2023. 5. 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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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가 우승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85가 된 맨시티는 2위 아스널(승점 81)을 4점 차로 누르고 1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3경기 남았고, 아스널은 2경기 남았다.

원정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간, 로드리, 마누엘 아칸지, 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브에서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캘빈 필립스 등이 대기했다.

전반 37분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나왔다. 마레즈의 크로스를 허벅지로 받은 귄도간이 골대를 등지고 감각적인 발등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2분 뒤에 추가 득점이 나왔다. 귄도간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홀란드의 올 시즌 리그 36호골이 터진 순간이다.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6분 귄도간이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귄도간의 프리킥 슈팅은 에버턴 수비벽을 가볍게 넘은 뒤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날 귄도간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에 막판에 그릴리쉬, 실바를 투입하고 홀란드, 그릴리쉬를 뺐다. 10분 뒤에는 필립스를 넣고 로드리를 불러들였다. 맨시티는 3골 차이를 여유롭게 지켜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는 2위 아스널은 같은 날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0-3으로 졌다. 훌리오 엔시소, 데니스 운다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게 연속 실점했다. 갈 길 바쁜 아스널은 브라이튼에 발목을 잡혀 우승 경쟁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맨시티의 잔여 경기 상대는 첼시, 브라이튼, 브렌트포드다. 여기서 1승만 추가해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맨시티-에버턴 경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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