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질린 아이, 덜덜 떨던 아빠..출근길 경찰관이 살렸다

조유현 2023. 5. 15.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아이를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

이 순경은 "(아이) 아버지가 너무 당황해서 손을 떨며 CPR을 하고 계시기에 도와드려야겠다 싶었다"라며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식 잃은 어린아이에게 CPR하는 경찰관(빨간색 표시)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아이를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시께 이도경 순경은 교통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영월읍 한 생활용품점을 뛰쳐나오며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발견했다.

소리를 따라간 가게 앞에는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한 어린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일체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아이 아빠는 불안에 떨며 CPR을 하고 있었다.

이 순경은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부탁한 뒤 구급대가 올 때까지 5분 동안 CPR을 했다.

이 순경의 재빠른 대처로 쓰러진 아이는 곧 의식을 회복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아이) 아버지가 너무 당황해서 손을 떨며 CPR을 하고 계시기에 도와드려야겠다 싶었다”라며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찰 #심폐소생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