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조 5000억' 19살 주드에게는 '17살 신동' 조브 벨링엄 있다→벌써 성인무대 23경기 출전→여름 이적시장때 형의 뒤를 잇는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영국 BBC는“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하고 있다. 레알은 1억 유로(약 1,500억원)에 벨링엄을 원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이보다 50% 더 비싼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다음날 좀 더 구체적은 계약 조건을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된다. 바이아웃 비용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의 엄청난 금액이다.
주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38만 4,000 파운드, 약 6억 5,000만원으로 예상했다.
벨링엄은 이제 겨우 19살인데 초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어린 나이지만 벌써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로 패스 능력과 함께 뛰어난 볼 컨트롤 기술로 탈압박에도 강점이 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직접 득점을 터트리기도 한다. 활동량도 갖추고 있어 수비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이다.
그런데 주드 벨링엄의 동생은 형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한다. 이름은 조브 벨링엄. 이제 17살이 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조브는 17세의 신동’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유스클럽이 아니라 진짜 형 주드처럼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동생 조브도 형과 같은 버밍엄시티에서 뛰고 있다. 형은 버밍엄시티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2020년 17살의 나이로 도르트문트로 이적,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언론이 주목한 것은 바로 주드처럼 동생 조브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여부다. 형처럼 17살 때 빅리그로 이적할지 아니면 조금 더 유스클럽에서 뛸 지여부가 관심사인 것이다.
조브는 현 소속팀인 버밍엄시티에서 올 시즌 23경기 출전하면서 형의 뒤를 잇고 있다고 한다. 형처럼 성인 무대에 데뷔한 것이다. 신동이라고 할 정도의 실력이어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빅리그 클럽과 계약할 수 있다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형인 주드는 버밍엄시티에서 16세 107일만에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동생 조브는 이보다 69일 늦게 같은 팀에서 시니어 무데 신고식을 치렀다. 둘다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버밍엄 시티 관계자는 조브에 대해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그의 형보다 1~2년 더 걸릴 것이다. 정말 멋진 가족이다”라고 칭찬했다.
버밍엄시티는 주드덕분에 정말 횡재했다. 2020년 도르트문트에 주드를 보내면서 25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챙겼다. 동생도 형 못지않은 이적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밍엄시티는 형제를 키운 덕분에 돈 걱정없이 구단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이다.
[주드 벨링엄과 동생 조브. 사진=게티이미지, 형제 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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