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선, 야당 2곳이 하원 과반 차지…연정 협상이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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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14일 치러진 총선은 개표 작업이 거의 끝난 가운데 야당 2곳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6)이 이끄는 제1 야당 프아타이당은 141석으로 투표 전 예상에 비해 주춤했지만 전진당과 프아타이당을 합치면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한 제1당, 제2당이 된 두 야당 사이에는 정책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정권 교체 여부, 향후 각 정당의 연정 협상 향방이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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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태국에서 14일 치러진 총선은 개표 작업이 거의 끝난 가운데 야당 2곳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정권교체 여부는 향후 각 정당의 연정 협상에 달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개표율이 97%를 기록한 가운데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아온 의 전진당(MFP) 151석으로 대체적인 예상을 깨고 제1당이 될 전망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6)이 이끄는 제1 야당 프아타이당은 141석으로 투표 전 예상에 비해 주춤했지만 전진당과 프아타이당을 합치면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쿠데타를 이끈 쁘라윳 짠오차(69)의 루엄타이쌍찻당(RTSC)은 36석에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이 드러났다.
다만 총리 지명을 위해선 이번 선거가 치러진 500명의 하원의원과 군정하에서 임명된 250명의 상원의원의 합동 투표가 실시되는데 상의원의 대부분은 군과 가까운 정당에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제1당, 제2당이 된 두 야당 사이에는 정책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정권 교체 여부, 향후 각 정당의 연정 협상 향방이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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