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엉덩이 닮고 싶어…불법시술 후 돌연 사망 美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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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델 킴 카다시안의 몸매를 동경하던 미국 여성 모델이 엉덩이에 실리콘 주입 시술을 받은 후 심정지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 한 호텔에서 의료 면허가 없는 플로리다 출신의 50대 여성에게 여러 차례 실리콘 주입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크리스티나가 불법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실리콘을 주사한 50대 여성을 체포했으며, 이 여성을 무면허 의료행위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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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델 킴 카다시안의 몸매를 동경하던 미국 여성 모델이 엉덩이에 실리콘 주입 시술을 받은 후 심정지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불법 시술을 진행한 50대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34세 여성 모델인 크리스티나 애쉬텐 구르카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지난달 20일 사망했다. 크리스티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3만명인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엉덩이를 갖고 싶다며 불법으로 실리콘 주사를 맞은 것이 화근이 됐다. 크리스티나는 킴 카다시안의 외모를 닮고 싶어 앞선 성형수술에 수천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 한 호텔에서 의료 면허가 없는 플로리다 출신의 50대 여성에게 여러 차례 실리콘 주입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시술 뒤 이상 증세에 시달리다 하루 뒤인 지난달 20일 병원에서 결국 숨졌다.
성형외과 전문의 마이클 오벵 박사는 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불법 시술로 주입된 실리콘이나 이물질이 체내에서 이동하면서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신체 일부가 변형될 수 있고, 모든 주사와 마찬가지로 혈류로 들어갈 수도 있다"며 "혈류로 이어지면 혈관을 막아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크리스티나가 불법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실리콘을 주사한 50대 여성을 체포했으며, 이 여성을 무면허 의료행위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유족들은 "이번 사망이 의료 사고와 관련한 잠재적 살인 사건"이라면서 "크리스티나는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으며, 항상 마주치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고 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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