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찾는다'…노사민정 뭉친 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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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동차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하는 포럼이 출범한다.
이 원장은 울산 자동차산업이 세계 미래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 현대자동차 중심의 미래차 공급망과 생태계 조기 조성 ▲ 미래차 전문인력 육성과 유지 ▲ 기술과 생산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방식과 협력의 장 마련 ▲ 기존 공급업체의 사업 전환과 다각화 촉진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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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자동차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하는 포럼이 출범한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에서 '제1차 2030 울산 자동차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울산 자동차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당사자 간 긴밀한 관계망 구축과 사회적 대화 필요성 등을 위해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노동계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울산경주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케이유엠 노동조합 등 6곳이다.
경영계는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울산지역 금속산업 사용자협의회, 매곡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등 6곳으로 구성된다.
전문가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2곳이, 기관은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시의회 등 3곳이 참여한다.
포럼 역할은 국내외 자동차산업 동향 파악과 전망, 울산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미래 환경·기술 변화가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기업과 노조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방법 모색 등이다.
이날 열리는 1차 포럼은 출범식, 전문가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 자동차산업 현재와 미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문가 발표에서는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각각 연구 과제를 소개한다.
이 원장은 울산 자동차산업이 세계 미래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 현대자동차 중심의 미래차 공급망과 생태계 조기 조성 ▲ 미래차 전문인력 육성과 유지 ▲ 기술과 생산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방식과 협력의 장 마련 ▲ 기존 공급업체의 사업 전환과 다각화 촉진 등을 제시한다.
최 대표는 '전기 자동차 산업 전환에 따른 에너지 플랫폼 변화와 스마트 시티'라는 주제로, 전기 사용과 생산 유형 변화를 반영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능형 도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각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두겸 시장은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이해 당사자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상호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문제해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미래차 육성을 위해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재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3대 전략, 7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 '울산 자동차산업 육성 및 발전지원 방안'을 지난해 11월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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