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민우혁, 엄정화에 고백 "저한테도 기회가 오겠죠"[★밤TV]

이시호 기자 2023. 5. 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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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배우 민우혁이 엄정화에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가 차정숙(엄정화 분)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하지만 앞서 서인호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차정숙은 쉽게 표정을 풀지 못했다.

차정숙은 로이 킴의 표정이 어두워 보이자 "기분이 안 좋아 보이신다. 저 때문인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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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닥터 차정숙' 배우 민우혁이 엄정화에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가 차정숙(엄정화 분)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서인호는 이날 만취해 차정숙을 끌어안고 "이 사람이 제 집사람"이라 말해 병원 사람들에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앞서 서인호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차정숙은 쉽게 표정을 풀지 못했다. 로이 킴(민우혁 분)은 이에 차정숙을 찾아가 조심스레 "괜찮으시냐"고 말을 걸었고, 차정숙은 부부 관계가 알려졌으니 이제는 삼각관계라는 소문을 잠재워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 킴은 이에 차정숙이 서인호의 불륜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이 킴은 "왜 가만있냐. 서 교수님 일 다 알면서 왜 참는 거냐"라고 따졌고, 차정숙은 이에 "전 엄마다. 결정해도 아이들 중요한 시기 평화롭게 지켜주고 나서 할 거다"라며 돌아섰다. 로이 킴은 답답한 듯 "제발 다 큰 애들 엄마 노릇에 목매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 택하셔라"라고 사정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 킴은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도 차정숙에 커피를 건네며 다가왔지만, 차정숙은 "혼자 있고 싶다"며 로이 킴을 밀어냈다. 두 사람이 다시 대화하게 된 것은 며칠이 지난 회식 자리에서였다. 차정숙은 로이 킴의 표정이 어두워 보이자 "기분이 안 좋아 보이신다. 저 때문인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넸다.

로이 킴은 이에 "죄송할 사람은 저다. 그날은 제가 너무 나댔다"며 "차 선생님이 너무 아까워서 그랬다. 서 교수님께 과분한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차정숙은 이에 "좋게 봐주셔서 영광이다. 하지만 제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스스로 찾아보겠다"고 미소 지었다. 차정숙은 자신이 찾은 길이 로이 킴의 생각과는 다를지라도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차정숙은 "전 지금 전공의 과정을 잘 마치고 내 인생에 닥친 이 파도를 잘 건너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며 말을 마쳤다. 로이 킴은 이에 "대신 제가 선생님 친구라는 사실 잊지 마셔라. 언제든 기댈 사람 필요하면 달려오겠다. 그게 어디든"이라 말한 뒤, "파도를 무사히 건너고 나면 저한테도 기회가 오겠죠"라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로이 킴이 건넨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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