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캘린더] 모니터랩·트루엔 코스닥 상장

한동희 기자 2023. 5.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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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기업공개(IPO)시장에서는 모니터랩, 트루엔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가비스는 일반청약에 나서며 나라셀라와 진영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가비스의 주요 검사와 수리 제품은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기판이어서 일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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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번 주 기업공개(IPO)시장에서는 모니터랩, 트루엔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가비스는 일반청약에 나서며 나라셀라와 진영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기업 모니터랩은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이 입성한다. 모니터랩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785.12 대 1을 기록하며 대흥행했다. 이는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총 4조 3735억 원이 들어왔다. 모니터랩은 3~4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에 확정했다. 당시 희망가 상단을 초과해 주문한 기관은 48.44%나 됐다.

18일에는 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솔루션 기업인 트루엔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트루엔은 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81.8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총 5조 5569억 원이 들어왔다. 지난달 27~2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전체 응찰 기관 1800곳 중 92.06%(1657곳)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낼 정도로 입찰 경쟁이 뜨거웠다. 상단을 초과해 물량을 써낸 기관도 전체의 49.39%(889곳)나 됐다. 이에 공모가도 희망가 최상단인 1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이달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한다. 기가비스는 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4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범위인 3만4400원∼3만9700원을 넘는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가비스의 주요 검사와 수리 제품은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기판이어서 일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영, 나라셀라가 16~17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두 곳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증권신고서 보강을 요청하면서 IPO 일정이 늦어졌다. 진영은 1996년 설립한 인테리어 플라스틱 시트 제조 업체다. 한샘(009240), 현대리바트(079430), 한솔홈데코(025750) 등 가구업체뿐 아니라 LG전자(066570) 협력사 등이 주요 고객사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600원~42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425만주로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예정금액은 153~178억 원이다. 와인 수입·유통사 나라셀라는 희망공모가를 2만원~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총 모집수량은 145만주다. 신주모집 85%(123만2500주), 구주매출 15%(21만7500주) 혼합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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