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늘 청계천 산책 나선다… 특사 이후 세번째 공개행사

박세영 기자 2023. 5. 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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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옛 참모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에 나선다.

이날 행사는 MB 정부 인사를 비롯해 장석효 서울시 전 부시장 등 청사모 회원, 청계천 상인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즐겼지만, 2018년부터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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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5.8km 코스 2시간 동안 걸을 예정…참모 등 100여명 동행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옛 참모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에 나선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에서 주최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 행사에 따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출발, 서울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5.8㎞ 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걸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MB 정부 인사를 비롯해 장석효 서울시 전 부시장 등 청사모 회원, 청계천 상인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즐겼지만, 2018년부터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다.

한편 청계천 산책은 사면·복권 이후 세 번째 외부 공개 행사다. 지난 3월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로 공개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전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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