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떨어졌나...나폴리, 몬차에 0-2 덜미→스팔레티 "패배는 항상 짜증나는 일"

한유철 기자 2023. 5. 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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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몬차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에 위치한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5라운드에서 몬차에 0-2로 패했다.

이후에도 스팔레티 감독은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디 로렌조, 지오반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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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몬차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에 위치한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5라운드에서 몬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3점을 유지했지만,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만큼 큰 영향은 없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약간의 변화를 줬다. 몇몇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알렉스 메렛 대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민재 대신 주앙 제주스가 아미르 라흐마니와 짝을 이뤘다. 이외에도 엘리프 엘마스, 알레시오 제르빈, 바르토슈 베레신스키 등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우위를 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55.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무려 20회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은 만큼, 긴장감이 떨어진 탓일까. 나폴리는 몬차에 덜미를 잡혔다. 전반 18분 대니 모타에게 선제 실점을 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오히려 안드레아 페타냐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스팔레티 감독은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디 로렌조, 지오반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패배는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항상 짜증나는 일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보낸 화려한 시즌을 축하해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높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 선수들은 스스로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항상 좋은 결과를 받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남은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폴리는 좋은 선수들을 계획하고 선발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끝까지 잘 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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