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기·가스요금 인상 발표…인상 폭·시기는?

김기덕 2023. 5. 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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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예정이다.

전기료는 ㎾h(킬로와트시)당 7∼8원, 가스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 가능성이 예상된다.

정부·여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문제를 논의해 인상 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2분기 전기요금 3월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45일이나 지연된 만큼, 인상된 요금 분은 소급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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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협의회 거쳐 산업부 최종 발표할듯
인상폭 kwh당 7~8원 예상…16일부터 적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늘(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예정이다. 전기료는 ㎾h(킬로와트시)당 7∼8원, 가스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 가능성이 예상된다.

정부·여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문제를 논의해 인상 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회의 직후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각 가정과 업소 등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당초 2분기 전기요금 3월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45일이나 지연된 만큼, 인상된 요금 분은 소급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여권에서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앞서 각 공사에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수차례 주문했다. 이에 따라 앞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가스공사는 각각 25조7000억원, 15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다. 한전의 경우 여권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정승일 사장이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여당은 오는 15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4∼6월)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 사진은 14일 서울 한 건물의 전력량계.(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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