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LPGA투어 데뷔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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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유해란은 14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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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9언더… 선두와 3타차
고진영은 8언더파 공동 4위로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김효주(28·롯데), 2016년 김세영(30·메디힐), 2018년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28·솔레어)이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에게 마지막날 반전을 기대하는 이유다.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몰아치며 전날 3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8번 홀(파3)에서 장거리 퍼트를 넣고 공동 1위에 오른 이민지는 9번 홀(파5)에서 날카로운 웨지샷으로 또 한 번 버디를 기록했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고진영은 “지난 이틀과 달리 스윙 템포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원인이었다. 남은 라운드에선 더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4타를 잃었던 김세영은 버디만 4개를 몰아쳐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로 반등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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