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LPGA투어 데뷔 첫 승 노린다

정필재 2023. 5. 15.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유해란은 14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운더스컵 3라운드 공동 2위
중간합계 9언더… 선두와 3타차
고진영은 8언더파 공동 4위로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유해란은 14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에인절 인(미국)과 공동 2위다. 단독 선두인 호주 교포 이민지와는 3타 차다.
유해란이 14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린 뒤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클리프턴=AFP연합뉴스
유해란은 이민지를 1타 차로 추격하던 15번 홀(파3)에서 보기 퍼트를 떨어트린 뒤 17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해란은 경기를 마치고 “만약 첫 우승을 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오늘 후반에 아이언이 부정확했던 것이 아쉬운데, 내일은 조금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KLPGA 투어 4승을 거둔 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도전한 유해란은 지금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 올랐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김효주(28·롯데), 2016년 김세영(30·메디힐), 2018년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28·솔레어)이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에게 마지막날 반전을 기대하는 이유다.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몰아치며 전날 3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8번 홀(파3)에서 장거리 퍼트를 넣고 공동 1위에 오른 이민지는 9번 홀(파5)에서 날카로운 웨지샷으로 또 한 번 버디를 기록했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고진영은 “지난 이틀과 달리 스윙 템포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원인이었다. 남은 라운드에선 더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4타를 잃었던 김세영은 버디만 4개를 몰아쳐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로 반등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