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하루 만에… 가자지구서 이스라엘 겨냥한 로켓 발사

박수찬 2023. 5. 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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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5일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로켓 한 발이 발사됐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일부터 '방패와 화살' 작전을 통해 가자지구 내 PIJ의 로켓및 박격포 발사대, 무기 제조 및 저장고 등 420여곳의 거점을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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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5일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로켓 한 발이 발사됐다. 로켓은 공터에 떨어졌으며, 방공망이 가동되지 않았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로켓이 날아들면서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스라엘 남부 해안 도시 아슈켈론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이스라엘군과 PIJ는 전날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휴전 조건에 PIJ측 요구사항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데다, 무력 충돌의 기폭제가 된 이스라엘 감옥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어불안한 휴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일부터 ‘방패와 화살’ 작전을 통해 가자지구 내 PIJ의 로켓및 박격포 발사대, 무기 제조 및 저장고 등 420여곳의 거점을 타격했다. 정보기관 신베트와 공조해 로켓 부대 사령관과 부사령관 등 PIJ의 고위 인사 6명을 정밀 타격해 제거했다.

PIJ도 10일부터 나흘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1500발의 로켓포탄과 박격포탄을 쏘며 맞섰지만, 이번에도 가자지구의 피해만 극심했다.

닷새간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33명, 부상자는 160여명에 달했으며, 940여채의 건물이 붕괴 또는 파손됐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그 가운데 1명은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가자지구 노동자였다.부상자는 69명이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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