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무서워” 미혼모 백진희 눈물고백, 안재현 흔드나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5. 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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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에게 눈물로 속내를 털어놨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혼자 아이를 낳기 두려운 마음을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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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에게 눈물로 속내를 털어놨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혼자 아이를 낳기 두려운 마음을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말했다.

오연두는 우연히 조카 오수겸(정서연 분)이 친구들에게 놀림 당하는 모습을 봤다. 오수겸은 오연두 남동생 오동욱(최윤제 분)의 딸로 오동욱은 결혼하지 않고 아이부터 낳은 미혼부.

오수겸의 친구들은 “너 왜 할머니가 옷 많이 사주는지 알아? 엄마가 없어서 그런다. 옷 많이 사줘도 다 필요 없다”고 놀렸고 그 모습을 본 오연두는 “내가 고모니까 너도 고모 불러와. 너 고모 있어? 삼촌할아버지는 있어? 너도 없지? 고모 없대요. 삼촌할아버지도 없대요. 둘 다 없대요”라고 놀렸다.

오연두는 “너도 놀림당하니까 기분 나쁘지? 네가 고모 없고 삼촌할아버지 없듯이 수겸이도 엄마가 없는 거다. 한 번만 더 놀리면 삼촌할아버지까지 데려와서 놀려주겠다”고 일침 했다. 오수겸은 부친 오동욱이 그 일을 알게 될까봐 걱정하며 “진짜는 다행이다. 진짜는 엄마 아빠 다 있으니까 나 같이 놀림 안 받잖아”라고 오연두의 태아까지 염려했다.

그 모습에 오연두는 깊은 고민에 잠겼고 한밤중에 놀이터까지 자신을 찾으러 나온 공태경에게 진심을 터트렸다. 오연두는 “수겸이가 그런 일 당했는지 몰랐다. 아빠가 속상해 할까봐 꾹 참는 애라는 걸 몰랐다. 나중에 우리 진짜도 아빠 없다고 놀림 받으면 어떡해요? 나 속상할까봐 아무 말 못하고 꾹 참으면 어떡해요? 혼자서 씩씩하게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연두는 “엄마는 나한테 공태경 씨가 있어서 다행이래요. 공태경 씨는 애 아빠가 아닌데. 진짜는 나 혼자 키워야 하는데. 나 기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 봐요. 나 공태경 씨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 봐요. 3개월 후에는 나 혼자 있어야 하는데. 나 어떡해요? 나 너무 무서워요. 우리 진짜는 아빠가 없잖아요. 공태경 씨는 진짜 아빠가 아니잖아요”라고 눈물 흘렸다.

오연두가 처음으로 공태경에게 의지하고 있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 사이 감정변화를 그린 대목. 동시에 그 모습을 본 오연두 외삼촌 강대상(류진 분)이 “애 아빠가 아니라니? 너 연두 애 아빠 아니야?”라고 경악하며 오연두와 공태경의 위장 결혼을 눈치 채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공태경이 “우리 친구 할래요?”라며 오연두와 함께 데이트하고 오연두가 “진짜만 아니었으면 진짜 설��을지도 몰라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진 상황. 오연두의 진심 고백이 공태경과 깊은 관계를 만들지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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