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킬러’ 바코 멀티골… 울산, 독주 굳히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이 축제 분위기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2위 FC서울을 제압하며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13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특히 12라운드까지 최다 득점(25골)을 넣은 '창' 서울과 최소 실점(9골)의 '방패' 울산의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됐기에 경기장엔 많은 팬이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1 2연패 꿈 실현 청신호
안익수 서울 감독 항의하다 퇴장
제주, 수원FC 5-0 격파… 3위 안착
리그 1·2위 팀의 대결인 만큼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12라운드까지 최다 득점(25골)을 넣은 ‘창’ 서울과 최소 실점(9골)의 ‘방패’ 울산의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됐기에 경기장엔 많은 팬이 찾았다. 이날 입장권 예매만 2만3000장이 넘었고, 현장 판매분까지 합쳐 2만7000여명의 팬이 관중석을 채웠다.
경기 역시 총 5골의 ‘골 잔치’가 열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울산. 마틴 아담은 전반 14분 이명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방향만 바꾸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윌리안의 슛이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오자 김신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반격했다. 그 중심엔 두 골을 넣은 바코가 있었다. 바코는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7분 안익수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터졌다. 울산은 후반 22분 바코의 쐐기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수원FC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제주(승점 23)는 3위에 올랐다. 전북은 인천과 0-0으로 비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