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父 만나고 운 뒤틀려” 조업+일몰→36시간만 퇴근(1박 2일)[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선호가 한꺼번에 조업과 일몰 퇴근을 소화하며 ‘1박 2일’ 최장 근무 기록을 썼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과 유선호의 벌칙 이행이 공개 됐다.
마지막 남은 벌칙 입수에 당첨되면서 딘딘은 야야, 입수, 일출 세 개를 맡게 됐다. 그러나 최악으로 꼽았던 조업과 일몰 퇴근을 피한 딘딘은 유선호의 약을 올리며 결과를 받아들였고, 유선호는 “뭔가 낙인이 하나 찍히는 느낌이다”라며 ‘1박 2일’ 최초 조업에서 일몰까지 최장 시간 일정 확정에 괴로워 했다.
유선호는 새벽 1시 30분에 기상해 조업장으로 끌려갔다. 배를 탄 PD가 멀미를 호소하며 괴로워하는 동안 유선호는 멀미조차 느끼지 않았고, 그물에서 고등어와 가자미를 분류하는 일에 금세 적응했다. “저 잘하는 것 같다. 재밌다”라고 즐거워하던 유선호는 “앞으로 집에 도착하려면 16시간이 남았다”라고 현실을 깨닫고 급격히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딘딘은 일출에 이어 VJ와 함께 동반 입수까지 성공해 모든 미션을 마쳤다. 조업을 마친 유선호는 “이제 일몰을 보러 가자. 네버엔딩 촬영이다”라며 형들과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일몰 퇴근 장소인 강화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운전 기사가 “(목적지까지) 4시간 30분 거리인데 토요일이라 계속 늘어날 거다”라고 말하자, 유선호는 “지난주에 아빠 만나고 나서부터 운이 뒤틀리기 시작했다”라고 자신의 불운을 아버지 탓으로 돌렸다. 앞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났던 유선호의 아버지는 “좀 망가져야 하는데 부족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선호는 “아빠 만나고 야외 취침하고 오늘 조업 갔다가 일몰 보러 간다. 그때 아빠를 만나면 안 됐다”라고 말했다.
차가 밀려 5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한 유선호는 식사 후 일몰을 보러 갔지만, 안개가 자욱한 최악의 상황에 “뭐가 잘못된 거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고 헛웃음을 터트렸다. 일몰 퇴근을 피해 무사히 친구 결혼식에 간 딘딘은 유선호와 영상통화를 하자마자 “얼굴 어떡하니”라며 약을 올렸다.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던 유선호는 제작진에게 자발적으로 퀴즈를 요청했다. ‘세계 4대 문명’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못한 유선호는 “이게 다 아빠 만나서 그래”라고 다시 한번 아버지 탓을 돌리며 촬영 36시간 만에 퇴근했다.
다음 여행은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 됐다. 부득이하게 매니저가 오지 못한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 빽가가 일일 매니저로 등장했다. 빽가 등장에 깜짝 놀란 김종민은 “죽어 봐라 오늘 너”라고 기대했다.
매니저들은 ‘스피드 조식 센스’ 미션을 받고 제한 시간 15분, 용돈 만 원으로 자신의 연예인의 취향에 맞춰 음식을 사 왔다. 멤버들의 엉뚱한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문세윤과 딘딘, 유선호가 매니저가 사 온 음식을 선택해 도시락을 획득했다.
멤버들과 매니저들은 충남 당진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작년 12월부터 함께 일해 이제 겨우 10번 봤다는 연정훈과 매니저에게 문세윤은 “불편하면 자리 바꿔줄까. 어디 끌려가는 사람처럼 앉아 있다”라고 장난을 쳤다.
매니저들은 자신의 연예인이 ‘1박 2일’ 촬영할 때 주로 하는 일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따라갈 수 없는 오지나 섬에 갈 때 환호한다고 밝혀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속마음 익명 토크에서 ‘나는 내 연예인이 정말 꼴 보기 싫었던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매니저들은 ‘아니다’에 몰표를 선택했지만, 빽가가 “저 잘못 눌렀다”라고 말한 뒤 ‘그렇다’가 추가 되면서 김종민을 저격했다.
‘내 연예인은 카메라 앞과 뒤가 다르다’라는 질문에 매니저 5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딘딘 매니저는 “카메라 앞에서는 까불지만 실제로는 좋은 사람이다”라면서도 미담을 묻는 질문에 “생각나면 얘기 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 매니저는 “카메라 앞에서는 약간 촐싹댄다. 뒤에서는 더 젠틀하시다”라고 말하며 연정훈을 당황케 했고, 빽가는 “많은 사람이 종민이 형을 바보로 아시는데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다.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다. 덜 바보이지 똥멍청이는 아니다”라고 감쌌다. 반면 유선호 매니저는 “똑같다. 회사, 일, 집, 운동. 이것밖에 말을 안 한다”라고 답했다.
‘퇴근길 차 안에서 1박 2일 욕을 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딘딘 매니저는 “사실 안 한 적을 찾기가 더 힘들다”라고 폭로했다. 딘딘 매니저는 “누굴 욕하는 게 아니라 ‘너무 힘들었다’, ‘나 고생했다’ 이런식이다”라고 감쌌다. 그러나 연정훈이 “그게 ‘씨’로 시작해서 ‘씨’로 끝나나”라고 묻자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답했다.
딘딘은 “제가 알기로 유선호는 지난주에 욕을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선호 “매니저는 지난주에 제가 욕을 더 많이 했다. 화가 나서 4시간 50분을 휴게소를 안 들르고 갔다”라고 분노했다. 유선호는 “집에 도착하니까 누나랑 밤 12시쯤 넘었다”라고 지난 촬영 때 일몰 퇴근 후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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